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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소개, 등장인물분석, 에피소드

by 따뜻세라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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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화 '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뮤지컬 영화로 데미언 셔젤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는 두 사람이 꿈을 쫓던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고전 할리우드 뮤지컬에 경의를 표하는 "라라랜드"는 정교한 노래와 춤, 놀라운 영상,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트랙이 특징입니다. 이 영화는 연기, 연출, 음악, 영화 촬영법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샤젤>의 감독상과 스톤의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6개의 아카데미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128분으로 2시간 7분 40초이며 한국에는 2016년 12월 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영화의 제목 'lala land'는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약간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서, 'live in La La Land'라는 관용구는 말 그대로 꿈속에서 산다, '사리분별을 못한다'정도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단어의 La 때문에 로스앤젤레스, 나아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지칭하는 별명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의 특성과 단어의 원래 뜻을 합쳐서 생각해보면, 영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공개되었는데, 평가가 굉장히 좋은편입니다. '위플래쉬' 보다는 '뉴욕뉴욕'을 연상케하는 리얼리즘 뮤지컬에 가깝습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가 드문데다 퀄리티도좋아서 평단에서 환호하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음악과 현대적인 감각의 영상을 통해 194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의 고전을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다시 선사했다는 평가입니다. 결정적으로 국내 언론시사회에서는 영화가 끝나고 박수가 터졌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어느 면에서 보나 2015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위플래쉬'와 같은 기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국내 개봉 후 평론가와 대중들의 큰 호평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개인별로 평가의 기준은 다르지만 역대급 뮤지컬 멜로 영화가 탄생했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등장인물 분석

영화 라라랜드의 주연으로는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와일러), 엠마 스톤(미아 돌런)이 출연하고 있으며, 그 밖에 인물들로 J.K 시몬스(빌), 존 레전드(키이스), 로즈메리 디윗(로라), 미즈노 소노야(케이틀린), 캘리 허낸데즈(트레이시), 제시카 로테(알렉시스), 제이슨 푹스(칼로), 핀 위트록(그렉), 니콜 콜른(조시의 약혼녀), 톰 에버렛 스콧(데이비드), 마일스 애더슨(사진작가), 밸러리 레이 밀러(에이미 브랜트), 아미에 콘(유명배우), 올리비아 해밀턴(브리)가 출연하였습니다.

 주인공인 세바스찬 와일더(라이언 고슬링)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등장합니다. 음악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고집을 지녔습니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꿈과 신념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 뮤지션으로 등장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주인공인 미아보다도 더한 로맨티스트인데, 추구하는 음악은 정통파 올드 스쿨 재즈입니다. 재즈 인기를 잃어가고 재즈신이 점점 축소되는것에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으로 성공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재즈바를 차려서 재즈 공연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음악관이 엄청나게 보수적이라서 팝이나 일렉트로니카와 융합한 퓨전 재즈나 재즈팝은 무척 싫어합니다. 오로지 정통파 클래식 재즈 외길만을 추구하는 캐릭터입니다.

 여주인공 미아 돌런(엠마스톤)은 배우를 꿈꾸며 파트 타임으로 바리스타 일을 합니다. 화려한 도싱에 흔히 보이는 배우 지망생으로 현재는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당차고 낭만적인 성격이지만, 여느 젊은이들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습니다 .오디션에서 떨어진것만 여러번이고, 벌이도 시원찮아서 엄마의 잔소리를 많이 듣는 캐릭터입니다.

 키이스의 역을 맡은 존 레전드의 캐릭터는 메신저스 밴드의 보컬이자 리더이며 재즈 뮤지션이지만, 음악적 보수주의자인 세바스찬과 달리, 신식 사운드와 대중성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올드 스쿨 재즈가 아니라 전자음과 팝적 멜로디가 들어간 노래들을 연주합니다 .과거 세바스찬과 동고동락했지만, 음악적 견해 차이로 갈라섰습니다. 둘 사이에 갈등이 심했는지 세바스찬은 여전히 그를 달갑지 않게 여깁니다. 그래도 키이스는 세바스찬의 날선 태도에도 그를 포용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대인배에 의리파의 캐릭터입니다. 

 로라의 역할은 세바스찬의 누나이고, 철이 없고 낭만적인 데다가 솔로인 동생이 걱정스럽습니다. 결말부에서는 아주 잠깐 사진으로만 지나가는데 남자친구 조던과 결혼해 해리라는 아들을 낳은 역할로 등장합니다. 사진작가 역할을 맡은 마일스 앤더슨은 짜증나도록 만드는게 목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신저스 합류 후 철저하게 자기 음악을 봉인하고 있던 밴드맨으로서의 세바스찬에게서 다시 원래의 세바스찬을 조금이나마 이끌어 내는 기능을 하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이 밖에 캐릭터들이 각자의 자기의 역할을 보여주며 La La Land의 꽉 찬 내용의 모두가 주인공들입니다.

 

 

라라랜드 에피소드

- 고슬링은 하루에 4시간씩 3개월동안 피아노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손가락만 나오는 장면을 포함한 피아노 치는 모든 장면을 CG와 대역이 없이 소화해냈습니다. 그의 피아노 실력은 키스 역의 존 레전드가 겨우 3개월동안 연습해서 저만큼 치다니 부러울지경이라고 감탄할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존 레전드도 키스역을 위해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감독해설판에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원래는 메인 테마곡으로 lalaland라는 곡이 있었다고 합니다.

- 엠마스톤과 라이언고슬리의 역할은 원래 엠마왓슨과 마일스 텔러가 맡기로 내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왓슨은 미녀와 야수를 택하며 거절했고, 텔러는 감독이 바꾼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리피스 공원에서 A lovely Night에 맞춰 춤추는 장면은 하늘이 CG라고 생각할 만큼 아름다운데, 매직 아워라고 불리는 9월 LA의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만 볼 수 있는 하늘이기 때문에 단 다섯 테이크만에 촬영을 끝내야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위해서 스톤과 고슬링은 3개월 동안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 굉장히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좋아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이 개봉일을 미뤘다고 합니다.

- 스톤과 고슬링은 영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 '갱스터 스쿼드' 다음으로 la la land에서 세번째로 호흡을 맞췄다고 합니다.

- 화보 촬영 장면에서 사진작가가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고 투덜대며 카메라를 교체하는데, 바꾼 카메라는 소니 카메라입니다. 

- 라라랜드 시나리오라면서 영어 대본이 도는데 실제 상영된 최종 결과물과는 차이가 있는 시나리오 개발 단계에서의 대본입니다. 만약 영화와 같은 대본을 구하고 싶으면 Transcript를 구해야 하는데, 나중에 DVD나 블루레이 같은 2차 저작물이 나올 때에 작성되어 온라인 상에 나돌 가능성이 큽니다.

- 제 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미래를 예언한 짤로 뜬 라라랜드 내 초반의 한 장면중 친구들과 함께 밤에 나오는 장면에서 공교롭게도 드레스 색깔이 후보들의 정당과 동일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텔레토비와 엮이기도 했던 빨강, 파랑, 초록, 노랑의 드레스 색깔이었습니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극장에서 3~4번 봤다고 합니다. 뮤지컬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가 진짜 좋은 영화인지 확인차 여러번 봤다고 합니다.

- 아이콘 전 멤버 B.I가 이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메가 히트곡인 '사랑을 했다'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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